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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같은 마음으로 동행이 행복"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장
등록일 : 2024-08-05 조회수 : 64

전문 인력 양성으로 차별화…체계적인 교육·자격 제도 도입


[프라임경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의 말이다.

이 회장은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 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천하겠다"며 재단장했다.

그는 매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문제에 관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상헌 회장이 이러한 동행 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데에는 그의 부친이 병상에 오랜 기간을 지냈기 때문이었다.

그는 "부친이 9년간 투병했다"며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설 정도였다. 업무는 많고, 부탁하기에도 미안하고,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가 있었으나,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할 때는 대신할 수가 없었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고, 의료진과 소통도 어렵기 때문에 차량 운전·병원 접수·처방전 발급·약 수령 등의 세밀한 부분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 회장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회구성원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동행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상헌 회장은 △고령화 △1인 가족·맞벌이 부부 증가 △디지털화를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 돌봄과 이동을 융합해 특화된 동행서비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특히 병원 동행 서비스의 경우, 서울시 서초구가 전격 시행 2년 만에 누적 3만 건에 육박했다. 이듬해 이용 건수가 67% 상승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반려동물 △여가활동 △일상생활 △영유아동 △실버활동 △등하교 △여행 등 다양한 이동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 회장은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도 조만간 도입할 것"이라며 기존의 이동 서비스와 차별점을 뒀다.

아울러 "동행서비스 회원사 지원 사업을 비롯해 지자체와 위탁 사업에도 참여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 그래서 '동행'은 곧 '행복'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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